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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주말에는 아이 책장을 정리했습니다.  지난주 초에 구입한 책장이 배송되어 주말을 이용하여 정리했습니다. 게다가 아이방과 서재방을 바꾸는 대이동을 하느라 허리도 아프고 영광의 상처(?)까지... 흠, 암튼 간만에 힘 좀 쓰느라 힘들었습니다.

침대, 책장, 아이 책들 등등을 2시간에 걸쳐 다 이사하고 정리하고 난 뒤에 ...
나중에 아이에게 뿌듯하게 한마디 했습니다.

아빠 : 서연아, 방 이쁘지? 옮기니까 좋지? 맘에 들지?
아이 : 아빠, 왜 바꿨~어~?
아빠 : 으~응, 서연이 방 이쁘게 정리해주려구... ^^*
아이 : 아빠~!, 싫어. 다시 바꿔.. 바꿔줘...
아빠 : @.@ (KO 됐습니다. 10까지 카운트할 동안 아무 대꾸도 못했다는... ㅜ.ㅜ)
이렇게 정리되었습니다. 깔끔하죠?

스스로 대견해하던 차에 아이에게 한방(?) 먹었습니다. 그러나 장시간의 걸친 대화 끝에(?) 아이의 의견을 묵살하고 그냥 두었습니다. 아무래도 전 아이의 의견을 무시하는 ‘나쁜 아빠’ 인 것 같습니다. ㅠ.ㅠ

아무튼, 기존에 3단 책장 3개와 주변에 막 쌓아두었던 책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니 제 기분은 상쾌합니다. 사실, 아이가 아직 어려서 키가 작기에 낮은 책장으로 여러개를 사서 한쪽벽에 가로로 길게 세워주고 싶었지만 집이 좁은지라... --;;

‘높은 곳에 꽂아둔 책도 자주 꺼내주어서 읽어줘야지’ 하고 생각했었는데 높은 곳에 있는 물건들은 아이가 의자를 가지고 와서 꺼내는 군요. ^^;;

우리아이는 아직도!... 여전히!... '질풍노도의 시기' 진행중입니다. ㅠ.ㅠ

* 이 포스트는 blogkorea [블코채널 : 필넷의 육아 이야기]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. ?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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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Favicon of http://windlov2.tistory.com 돌이아빠 2009/01/12 18:48  address modify / delete reply

    예쁘게 잘 꾸며주셧는데 ㅠ.ㅠ 좌절이지요. 그럴때는...
    그래도! 필넷님 힘내셔야 합니다.!!! 그럴수록 말이죠 으....

  2. Favicon of http://windlov2.tistory.com 돌이아빠 2009/01/12 18:48  address modify / delete reply

    용돌이는 아직 지 방도 없습니다=.=

  3. Favicon of http://manualfocus.tistory.com Fallen Angel 2009/01/12 21:16  address modify / delete reply

    다시 바꿔주세염...ㅎ.ㅎ.

  4. Favicon of http://shil.tistory.com 은빛 연어 2009/01/12 22:41  address modify / delete reply

    하하~~ 아빠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느끼는데 제 3자가 보기에는
    넘 귀여운 서연이인데요..!!

  5. Favicon of http://moms.pe.kr 함차 2009/01/13 01:18  address modify / delete reply

    그러네요..선우도..온갖 장난감이랑 책들을 작은방으로 정리했는데..
    거실생활이 다반사라..하나씩 꺼내오네요..에궁
    책은 거실에서 사라지니 더 안보게되구요
    장난감만..늘어나네요

  6. Favicon of http://hanttol.tistory.com 솔이아빠 2009/01/13 06:46  address modify / delete reply

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. 아빠의 질풍노도의 시기.... 연어님 굿센스.

  7. Favicon of http://dainstory.tistory.com Gumsil 2009/01/13 09:28  address modify / delete reply

    다인이 방도 아직 없습니다. 다만 온 집이 다인이 방화 되어 간다는 것이죠..ㅎㅎ

    •  address modify / delete 2009/01/13 09:31 Favicon of http://feelnet.pe.kr 필넷

      다 그렇죠. 저희집도 온통 아이방이라고 볼 수 있죠.
      퇴근하고 집에가면 거실부터 작은방까지 온통 아이의 물건들이 널부러져 있습니다. ^^*

  8. Favicon of http://w-view.tistory.com 월드뷰 2009/01/13 11:00  address modify / delete reply

    아이 책장을 아주 이쁘게 잘 꾸미셨네요~~~
    그래도 아이의 한마디...다시 바꿔줘 ㅋㅋ 참 무서운 말이네요~~~
   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 극복하셔야 할 것 같네요 ㅋㅋ

  9. Favicon of http://www.photoni.com/blog Photoni 2009/01/13 12:05  address modify / delete reply

    저도 지난 연말 똑 같은 경험을 했답니다.
    결국 미끄럼틀 집을 두번이나 옮겨주느라 휴일을 다 보냈었죠...
    아이들이 어른이 보기에는 사소한 것 같지만
    아이 나름대로 규칙을 가지고 적응해가는 모습을 볼 때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...

    •  address modify / delete 2009/01/13 12:18 Favicon of http://feelnet.pe.kr 필넷

      헉... Photoni님은 다시 옮겨주셨군요.
      다행이 우리애는 그날만 그러고 지금은 안그러네요.

      '정말 다행이다. 다행' ^^*

  10. Favicon of http://ddungchae.tistory.com 뚱채어뭉 2009/01/13 13:23  address modify / delete reply

    다시 바꿔줘~~~~ 서연아~~ 아빠 성의를 봐서라도.... ^^;;
    그래도 귀엽네여~ 아이들의 말한마디가 어른의 열마디를 이겨버릴때가 많아여~

  11. Favicon of http://photoyongsik.tistory.com 용식 2009/01/13 13:52  address modify / delete reply

    크크 아빠님들의 포스트보면 앞으로 제 앞날도 보이는 듯 해서
   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ㅎㅎ

    방 깔끔하니 정리 잘 되었네요~ 근데 평양감사도 자기 싫으면 못 하는건데..

    그래도 지금은 싫다고 하지 않는다고 하니
    정말 다행이네요 ㅎㅎ

  12. 빛이드는창 2009/01/14 10:39  address modify / delete reply

    책장이 예쁘네요~
    책을 좋아하는 서연이가 책 꺼내기는 불편해 보이기도 하지만요^^

  13. Favicon of http://fairy-tale.tistory.com 동화사랑 2009/01/14 13:07  address modify / delete reply

    저도 아이들 책장 정리해줘야지..정리해줘야지.. 한게 벌써 보름이 지났네요.. 으흠.. 2009년도 신년맞이 계획이었는데.. 이번주에는 함께 해야겠네요^^ 책장이 참 예뻐요~~

    •  address modify / delete 2009/01/14 13:11 Favicon of http://feelnet.pe.kr 필넷

      아이들에게 먼저 의견을 물어보고 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.

      저처럼 나중에 '싫어, 바꿔줘' 소리 안들으려면.. ^^*

  14. Favicon of http://cyjn.com CeeKay 2009/01/15 14:58  address modify / delete reply

    책장이 이쁘게 생겼네요. 우리도 주말에 책정리 좀 해야겠네요. (책장 옮기기는 힘드니까 관두고...^^;;)

  15. Favicon of http://womanstory.tistory.com 행복녀 2009/04/01 11:22  address modify / delete reply

    아이들은 자기만의 공간을 중요시 하나봐요.. 7살배기 울 아들..자기 방문에 포스트잇을 떡 하니 붙여놨더군요..."내 방에 들어 올라면..노크하시오!" ㅜ,.ㅜ 한동안 멍~~했답니다..
    정말 노크해야하나 말아야하나...ㅋㅋ